사회 사회일반

지난해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8명

지난해 국내 초중고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급별 학생 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28.06명으로 지난 2012년 29.7명에 비해 1.64명 줄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010년 31.4명에 달했으나 이후 매년 한 명가량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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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급별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22.8명, 중학교가 30.5명, 고등학교가 30.9명이었다. 지역별 학생 수(예체능·분교 제외)는 광주가 27.4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27.1명, 경기 26.5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과밀학급은 강남권 등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원명·도성·언북 등 과밀 정도가 높은 상위 3개 학교가 모두 강남·서초구에 소재했다. 이들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35~37명으로 초등학교 평균보다 10명 이상 많았다. 중학교는 5대 과밀학급 중 3곳(명덕여·덕원·화곡)이 강서구, 2곳(세화여·잠신)은 강남구와 송파구에 위치했다. 고등학교는 예고와 강남권 학교들이 과밀 정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홍준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5년여 안에 적정 학급인원인 25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특정 지역·학교에 여전히 과밀학급이 편중되고 있어 학교 정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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