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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회복 추신수… 4경기 연속 2루타

휴스턴전 4타수 1안타 기록

류현진 60일 부상자 명단에

추신수(33·텍사스)가 5월 들어 매 경기 장타를 터뜨리고 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전 1회 초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렸다.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왼손투수 댈러스 카이클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 상단을 맞혔다. 4경기 연속 2루타로 시즌 타율은 0.147로 올라섰다. 최근 4경기 기록은 타율 0.313(16타수 5안타)인데 5안타 중 1개가 홈런, 4개는 2루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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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 이후로는 잠잠했다. 3회 2사 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0대1이던 6회 1사 3루 상황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1루 땅볼이 전진 수비에 걸려 주자가 움직일 수 없었다. 1대1 동점이 된 8회 1사 2루에서도 추신수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 1삼진. 텍사스는 9회 1사 1·3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희생플라이로 2대1로 역전승했다. 시즌 9승16패. 휴스턴은 10연승 뒤 처음으로 졌다.

한편 LA 다저스는 왼쪽 어깨 부상 중인 선발투수 류현진(28)을 이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토론토에서 투수 맷 웨스트를 영입했는데 웨스트를 선수 명단에 넣기 위해 류현진을 15일짜리에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긴 것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의 재활 과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 3월 말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류현진은 이르면 이달 말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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