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생산 1,000만톤 돌파
동국제강(대표 김종진)은 국내 전기로 메이커로서는 처음으로 후판 생산량이 누계로 1,000만톤을 돌파했다고 9일 발표했다. 후판은 두께 6mm 이상의 평탄한 강판이며 배나 교량, 원유ㆍ가스 수송용 파이프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후판 1,000만톤은 30만톤급 초대형유조선 28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동국은 지난 91년 포항 후판공장을 가동한 지 10년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후판생산 능력은 세계 5위권 수준이다. 현재 포항, 인천, 부산 등 3개 공장에서 철근, H-빔 등 형강률, 후판 등 연간 536만톤의 각종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채수종기자
입력시간 2000/11/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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