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달청, 상반기 공공시설 공사비 산정 가격 확정

올해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0.15% 상향 조정된다.


조달청은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개최, 앞으로 정부발주 공사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등 총 1만172품목(시설자재 9,271품목, 시장시공가격 901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하고 오는 29일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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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가격현황을 살펴보면 가격이 오른 품목은 시멘트몰탈류, 각재, 판재류 등 1,005개이며 하락 품목 1,244개, 보합 7,918개다.

이번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나라장터(가격정보)에 공개되며 인터넷 가격검증(Feed-Back)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 적정공사비 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윤현도(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위원장은 “이번 가격조사 심의 결과는 계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악화로 자재가격 현실화를 요구하는 업계요구를 적극 수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정한 가격을 반영해 공사품질 확보와 기업의 적정공사비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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