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아베스틸, 대형단조 판매로 성장국면 진입

세아베스틸이 대형단조품 판매를 시작하면서 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3∙4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실적수준이 예상되고 대형단조품의 출하를 시작해 성장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이 유지됐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대형단조품 348톤이 지난달부터 매출이 발생되기 시작했고 다음달에도 현대중공업에 원자력발전용 쉘 납품이 예정돼 있어 새로운 성장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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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세아베스틸은 특수봉강 출하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격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3∙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특수봉강의 출하물량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3만7,000톤을 기록했고 이달에도 휴가와 설비보수를 감안하더라도 12만톤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3∙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의 추정치(334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제품의 출하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가격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규모 설비투자가 완료돼 3∙4분기터는 차임금이 감소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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