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성길, 상임대표 정찬희)와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회장 김학남)는 오는 5~6월에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과 올해 국내 오페라계에서 활약하게 될 재능 있는 젊은 성악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공개오디션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개 오디션은 주·조역 50여명과 합창단 200여명 및 출연자 100여명 등 모두 350명 이상의 인재를 선발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가들은 ‘피가로의 결혼’(뉴서울오페라단), ‘호프만의 이야기’(누오바오페라단), ‘토스카’(그랜드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서울오페라단) 등 4개 작품에서 주역 및 조역으로 활약하게 된다. 또한 한 작품당 50명의 오페라 전문합창단으로 선발돼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오디션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오페라단 단장 외에도 오페라 관련 단장과 합창단 지휘자들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페스티벌 참가뿐 아니라 오페라단 및 합창단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성악가들을 선발할 수 있게 했다.
조직위 측은 “이 합동 오디션은 민영오페라단이 하나로 힘을 합쳐 이뤄낸 대한민국 오페라 64년 사상 최대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음악계뿐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의 최대 쟁점인 고용창출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번 공개 오디션은 오는 9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해 21~24일 서울 서초동 삼익 벡스타인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lassictimes.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