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마스터스 모의고사' 올 첫승 도전

29일 셀휴스턴오픈 출전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마스터스 모의고사'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오후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험블의 레드스톤GC 토너먼트코스(파72ㆍ7,45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 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 출전한다. 오는 4월5일 개막하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이 대회를 건너뛰었지만 최경주는 출전을 강행했다. 시즌 첫 승 달성과 마스터스 대비라는 두 토끼 사냥을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다시 없는 우승 찬스다. 144명 출전자 가운데 최경주(23위)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는 애덤 스콧(호주ㆍ5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ㆍ10위), 데이비드 톰스(미국ㆍ20위) 등 3명뿐이다. 최경주는 대회 코스가 마스터스 영구 개최지인 오거스타내셔널과 흡사하다는 점도 계산에 넣었다. 이번 토너먼트코스는 전장과 러프 길이가 오거스타와 비슷하며 단단하고 빠른 그린도 닮아 마스터스를 대비하기에 제격이다. 지난해 공동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23ㆍ김하진)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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