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막걸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됐다. 신영증권은 24일 “앞으로 막걸리부문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막걸리시장 규모가 약 3,44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3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막걸리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는 ▲쌀 소비 촉진 정책 실시 효과 ▲막걸리 품질ㆍ유통의 개선 등이 꼽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막걸리에 대한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2008년까지만 해도 국순당의 막걸리 매출액은 월 1억원을 넘기기도 어려웠으나 지난해 말에는 월 20억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막걸리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국순당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2%, 9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