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발업계 올 물류사업 강화/국제상사 등

◎“고효율 정착” 유통부문 매출 상향조정신발업계가 고비용·저효율 구조개선을 위해 물류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상사(대표 이결)는 올해를 「고효율구조 정착의 해」로 정하고 POS(Point of Sale) 및 물류자동화 시스템 완비를 올해 주력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물류시스템의 강화를 통해 올해 유통부문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5%이상 늘어난 2백억원으로 잡았다. 르까프를 판매하고 있는 (주)화승(대표 서진석)도 유통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물류시스템의 선진화와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경기도 부평, 부산 반여유통센터를 비롯해 최근 기흥유통센터를 완공한 화승은 약 2백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충청지역과 호남지역에도 유통센터를 설립, 업계 처음으로 전국유통망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장과 생산지의 온라인시스템 구축에 50억원을 투자, 생산계획에서 공급, 소비자 반응까지의 과정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 나이키스포츠코리아도 최근 새 물류기지 건설계획을 수립, 대한항공 물류사업부에 발주를 맡긴 상태며, 필라코리아도 관련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처럼 신발업계가 물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부피는 작지만 품목수가 많고, 유행에 민감한 특성 때문에 적기공급과 효율적인 제고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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