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주축 3명이 골든볼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골든볼 후보 12명을 발표하고 기자단을 상대로 투표에 들어갔다. 후보 12명 가운데 득점왕이 유력한 여민지와 대표팀 주장 김아름(17), 오른쪽 공격수로 전 경기를 출장한 이금민(16) 등 한국선수 3명이 포진했다. 일본도 요코야마 쿠미(17)와 미드필더인 카와시마 하루나(17), 나오모토 히카루(16) 등 3명을 후보로 올렸다. 3-4위전을 치르는 북한은 김금종(5골)과 김수경(2골 1도움)이 이름을 올려 MVP후보에 아시아권 선수가 무려 절반 이상을 차지, 눈길을 끌었다.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은 득점왕이나 우승국 선수가 받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