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에서 분리 매각되는 경남은행을 인수하기 위한 지역자본 컨소시엄의 대표기업으로 고려철강이 추대됐다.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22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고려철강을 컨소시엄 대표기업으로, 마산상공회의소 회장인 한철수 고려철강 대표를 컨소시엄 대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경남은행 도민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대표기업으로 선출된 만큼 도민의 힘을 모아 경남은행이 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지역 상공인들이 중심이 돼 지난 8월 만들어진 경남은행 인수위는 그동안 도내 중소기업 300여곳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김두관 지사는 최근 일본을 방문해 재일교포자본 3,000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