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정보공개 2題] IBM "IT기술혁신 앞장"

200개 소트프웨어 특허 공유

[정보공개 2題] IBM "IT기술혁신 앞장" 200개 소트프웨어 특허 공유 IBM이 최근 자체개발한 500개의 소프트웨어 특허를 누구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정보기술(IT)업체들인 핵심기술을 독점하기보다는 공유함으로써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시장을 키우는 쪽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소스코드란 소프트웨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것이 공개되면 누구라도 그 소프트웨어를 개량해 배포할 수 있다. 보통 소프트웨어를 한 개 개발하는데 엄청난 돈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소스코드를 1급비밀로 하고 있다. IBM이 이번에 데이터베이스, 데이터저장관리, 이미지처리기술 등에 관한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IBM은 이 같은 핵심기술공개를 통해 기술혁신이 빨라짐으로써 IT시장 자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은 기술특허에 관한 한 세계 최대의 제국이다. 지난해 미국 특허국을 통해 3,248개의 신규 특허를 취득해 12년 연속 특허등록1위를 차지했다. 현재 4만개의 특허를 획득해 매년 10억달러의 사용료 수입을 얻고 있다. IBM의 기술공유전략은 다른 IT업체들로까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IBM이 IT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IBM의 짐 스털링스 표준 및 특허담당 부사장은 “앞으로 IBM의 특허기술 공유 방침에 동참하는 IT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입력시간 : 2005-01-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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