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서는 배우자의 만족도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비뇨기과 전문지 ‘유롤로지(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프란세스코 몬토르시 교수와 스탠리 앨소프 박사는 비아그라 임상연구를 공동 분석한 ‘비아그라 복용 환자의 배우자 반응연구’를 통해 비아그라를 복용한 환자는 물론 배우자도 치료효과에 만족하고 있으며, 배우자의 만족도가 발기부전 환자의 치료 지속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총3,634명의 발기부전 환자와 930명의 환자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는 비아그라를 복용한 환자들의 경우 연령, 질환의 중증도, 발기부전의 원인에 상관없이 발기 빈도와 발기 지속력 및 성관계 만족도가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그라를 복용한 환자의 배우자 역시 비아그라 복용 환자의 발기 기능향상을 확인해 줬다. 또 비아그라 복용 환자의 배우자는 위약을 복용한 환자의 배우자와 비교해 성 관계에 만족한 경우가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