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주철환 교수 ' OBS 경인TV'의 초대 사장에 추천

주철환(52)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새로 개국하는 OBS 경인TV의 초대 사장으로 추천됐다. 경인TV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직에 응모한 후보 11명 가운데 주 교수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경인TV는 오는 2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주 신임사장을 대표이사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 마산출신의 주 신임 사장 내정자는 지난 80년 고려대 대학원 국문학 석사를 마친 후 1983년 MBC에 TV 프로듀서로 입사해 97년 MBC 예능1팀 차장대우, 99년 예능국 차장을 각각 지냈다. 2000년부터는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에서 교수 직을 맡고 있다. 그는 MBC 재직 당시 ‘일요일 일요일 밤에’ ‘퀴즈 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등 간판 프로그램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이사회는 이날 김성재 현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경인TV는 “주 교수의 대표이사 선임은 한국 민영방송 사상 처음으로 공모 추천에 의한 것으로 이는 그간 공언한 사회적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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