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가격을 올리는 것은 약 2년10개월만으로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7~9%대 인상안을 계획했다가 정부의 물가 안정책 등을 고려해 보류했다.
경쟁업체인 하이트진로 역시 지난달 맥주 출고가를 5.93% 인상했다.
주류뿐 아니라 일반 음료가격과 커피전문점 커피가격 등도 앞다퉈 오르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콜라와 환타 등 41개 제품 가격을 17일부터 5~9% 인상했으며, 해태음료도 16일 써니텐을 비롯한 44개 품목 가격을 2~15% 올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투썸은 커피 음료 값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