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아건설(장외기업 IR)

◎토목공사 매출호조로 작년순익 55억원/고속도 등 SOC공사집중 “올 34% 성장”대아건설(대표 성완종)은 관도급 및 토목공사 위주로 영업활동을 하는 대전·충남지역 도급 순위 1위업체다. 전반적인 건축 경기 부진에도 수익성이 좋은 토목공사를 주로 맡아 지난해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7.4% 증가한 2천6억원, 경상이익은 41.8% 늘어난 93억원, 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5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상이익 증가에도 순이익이 정체된 것은 그동안 유보됐던 법인세를 일시에 납부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영업실적 호전은 수익성이 안좋은 주택사업보다는 안정적인 마진이 확보되는 토목공사를 활발히 벌였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실적 호전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아건설은 1천5백억원 규모의 천안­논산간 민자고속도로와 3백50억원 규모의 부산지하철 2호선, 4백50억원 규모의 서해안 고속도로 공사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 자양동과 풍납동, 사당동, 공릉동, 등촌동과 천안 신복동 등에 재건축 사업을 벌이고 있거나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아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4.5% 늘어난 2천7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대아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이월물량만 1조원을 넘어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은 크게 무리가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재건축과 지주공동사업 등의 추진으로 지난해 상반기말 부채비율이 3백19%까지 달했으나 서울 사당동 재건축아파트의 분양호조로 부채비율이 3백%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도 안정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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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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