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관광지 용평에 있는 성지 대관령 콘도가 IMF형 콘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용평스키·골프장과 불과 5분거리에 있는 성지 「스키장 콘도」의 분양가는 800만원대.
용평스키장 일대는 11월 중순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4개월이상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다 주변 연계 관광이 가능, 성수기에는 하루 20~30만원을 줘도 방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 따라서 800만원대 콘도라면 싼 가격이다.
성지 리조트는 사이판의 휘나콘도, 제주 하나호텔 등 국내외 11개 콘도를 연계, 이용할 수 있다. 더구나 1실에 대해 10분의1실씩 분할소유로 등기돼 회사가 도산하더라도 채권확보에 어려움이 없고 매매도 쉽게 이뤄지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자금사정에 여유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투자를 고려해볼만 한 곳이다.
성지리조트는 최근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276의37 일대에 이같이 21평과 38평형 100여 실의 콘도를 가격을 최대한 내려 다시 분양에 나섰다.
◇가는 길 및 교통여건=서울에서 갈 경우 경부고속도나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영동고속도로를 진입한 다음 대관령 방면으로 가다보면 180여㎞지점에 용평스키장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 이정표에서 우회전해 들어가면 2~3분 거리에 횡계5거리가 나타나고 다시 좌회전 하면 오른쪽에 용평대관령콘도가 눈에 들어온다.
평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넉넉하게 3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용평지역은 동계아시안게임이 99년 이곳에서 열리는 등의 요인으로 앞으로 2~3년내에 교통사정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용평군이 강원도 정선선을 12㎞ 떨어진 용평지역과 연결하는 방안을 철도청과 협의를 추진중인데, 이 철도가 개설되면 철도로도 청량리에서 3시간만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금년중에 원주~월정사간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오는 99년에 양양 국제공항이 개설되면 국내외 관광객이 이곳에서 휴식을 보내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주변환경·공급평형의 특징·분양가=용평스키장과 용평골프장이 5분 거리에 있는 등 가까운 거리에 다양한 레포츠 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 설악, 관동 등의 연계 관광권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4계절 휴양지로 꼽히고 있다.
오대산 국립공원, 월정사, 소금강, 수하계곡,오죽헌, 경포대, 이승복기념관, 발왕산, 율곡선생사당, 상원사, 봉평 등이 주변에 있다.
38평형의 경우 밑에 층엔 거실과 주방, 세면장, 안방이 윗층에는 작은 거실과 세면장 두개의 방을 갖춘 복층으로 설계돼 있어 세대간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된다.
실내공간은 스키 매니아를 위한 스키박스 및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설원을 향한 탁 트인 전망이 자랑거리다.
분양가격은 21평형은 정상분양가격이 1,320만원이지만 IMF임을 고려해 891만원에 분양되고 38평형은 정상분양가격 2,373만5,000원에서 600여만원가량 내린 1,760만원에 분양되고 있다.
지난 96년 용평스키장과 20~30분 거리에 있던 「현대성우」와 「삼성보광」이 2,500만원에 분양됐음을 고려하면 매우 싼 가격이다.
성지리조트 관계자는 이와관련 『10년전의 가격으로 콘도를 분양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21평형의 경우 계약금과 중도금이 300만원,잔금이 291만원이며 38평형은 각각 550만원, 660만원으로 1개월마다 납부되야하며 일시불로 계약할 경우 10%가량 할인된다.
◇체인현황=국내외에 11개의 콘도가 체인으로 연결돼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에는 청평에 성지리조트, 설악산권에 현대훼밀리콘도와 사조콘도, 휴전선 부근인 강원도 고성군에 대우 금강산콘도, 충주에 코타리조트콘도가 있다. 또 지리산부근에는 지리산콘도, 제주도엔 하나호텔, 충남 아산시부근에 도고콘도, 해운대에 글리로콘도가 있으며 해외에는 사이판에 휘나콘도와 체인이 형성돼 있다.
3개이상의 체인콘도를 보유하는 업체가 국내에 겨우 5개업체 뿐임을 고려하면 꽤 많은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회원특전=1구좌당 특정지역 콘도의 10분의1실을 공유지분 형태로 소유권을 취득해 재산의 관리를 회사에 위탁관리하는 「오너쉽」방식으로 계약, 소유권 이전등기에 따른 재산권이 확보돼 회사가 도산할때 채권확보에 유리하다.
물론 양도 양수가 가능해 재산상의 가치도 보존된다.
부대시설 이용시 리프트요금이 30%, 스키렌탈·스키강습 요금(4인기준)은 50%가 할인된다. 수상스포츠 강습은 무료이며 장비대여시에는 50%가 할인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계약과 동시에 전 체인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시 신용카드 결재가 가능하고 성수기에도 100% 예약을 보장받게 된다.
스키장 이용객은 91년 91만7,000여명, 92년 131만7,000여명, 94년 226만2,000여명, 97년 360만9,000여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99년 동계아시안게임이 용평의 설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투자가치도 적지 않다.
성지리조트 이기창(李起昌) 부장은 『여가시간이란 휴식차원을 넘어 활기찬 생활을 위한 투자』라며 『수준높은 휴식문화, 철저한 예약과 친절하고 완벽한 서비스로 가장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오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