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사진) 현대건설 사장이 본격적으로 해외현장 경영에 나선다. 김 사장은 30일부터 오는 5월7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카타르ㆍ사우디아라비아ㆍ쿠웨이트ㆍ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 지사와 현장을 방문한다. 김 사장은 현지에서 사업목표 및 수주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공사 현장도 방문해 공사 진척 상황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 사장은 특히 현장 방문기간 중인 5월1일과 2일에는 UAE에서 해외영업본부장 등 전 사업본부 본부장 및 중동지역 지사장ㆍ현장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중동 지역 해외사업회의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번 중동 지역 해외현장 방문에 이어 5월17일부터는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ㆍ베트남ㆍ스리랑카 등 동남아 현장을 방문하고 현지에서 동남아 지역 해외사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해외 현장 방문은 사장 취임 이후 강조해온 글로벌 경영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