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감사방향도 정보화시대 맞게 조정돼야"

전윤철 감사원장 개원57주년 기념사

감사원은 29일 오전 삼청동 본원에서 직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5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전윤철 감사원장은 기념사에서 “이제 감사원의 감사방향도 세계화ㆍ정보화의 조류에 따라 새롭게 조정돼야 한다”며 “산업화시대의 낡은 시스템을 새롭게 고쳐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진입의 시대적 소명에 감사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또 “참여정부의 주요 정책이 확고히 착근돼 그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감사역량을 결집하고 감사기능을 둘러싼 외부반응에 대해서는 겸손하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직원 모두가 다른 어떤 공직자보다 높은 도덕성을 견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재선 감사교육원장이 황조근정훈장, 신동만 특별조사국 1과장이 홍조근정훈장, 김영호 재정금융감사국 총괄과장 등 4명이 근정포장, 공보관실 전본희 부감사관 등 5명이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총 11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저녁 본원 잔디밭에서 황영시ㆍ김영준ㆍ이시윤ㆍ한승헌ㆍ이종남씨 등 역대 감사원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 감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날’ 축하 리셉션을 가졌다. 김영삼 정부 시절 초대 감사원장을 지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개인적인 이유로 리셉션에 참석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