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서울시가 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의 자연 서식지를 복원했다.


시는 길동생태공원에서 지난해 방사한 애반딧불이의 비행과 짝짓기, 애벌레의 먹이활동이 관찰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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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성충 7,000마리와 유충 2만7,000마리를 방사해 자연 번식을 시도했으며 이달 10일 월동한 애반딧불이의 야간 군무를 확인했다.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일한 야광곤충으로 천연기념물 322호로 지정돼 있다. 일명 ‘개똥벌레’로 불리며 청정지역에서 주로 관찰된다.

반딧불이는 다음달 중순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이달 하순께 가장 화려한 야간 비행을 선보일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반딧불이 서식지를 여러 지역으로 확충해 서울을 환경생태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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