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수익성 측면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전일종가 9만8,8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대로 전년대비 41.1% 증가하고, 태블릿PC에서도 선두업체인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빠르게 좁혀나갈 것”이라며 “삼성전기는 고정시장인 삼성전자의 후광효과 및 스마트 기기 시장 확대로 최고의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4분기 애플 아이폰5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내년 1분기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FC CSP, MLCC, 카메라모듈, HDI 등 고부가 중심의 매출 확대로 마진율이 개선되며 내년 영업이익은 당사 전망치인 7,22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