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축구영웅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할리우드에 데뷔한다.베컴은 미국 영화계로부터 축구를 주제로 하는 신작 영화 `골(Goal)!`에 출연 제의를 받았으며, 곧 합의에 이를 전망이라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2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베컴은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할리우드의 실력자 로런스 벤더가 제작하는 축구영화 3부작 중 제1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ㆍ성공하는 LA의 중남미계 젊은이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3,000만 달러(351억원)를 투자, 이 영화 제작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