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단 식중독사고로 학교급식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가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학교급식용 재료로 체계적으로 공급하는 방안 개발에 나섰다.
농림부는 3일 쌀 등 우리 농산물 보급을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고 우리 농산물의 장기적 수급안정에도 기여, 농가소득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부는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신선한 고품질 농산물을 냉장시설을 갖춘 운송수단을 통해 산지에서 학교까지 배달해주는 일관된 학교급식용 식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