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드사 영업정지, 콜센터 직원 한숨 “하루종일 사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객정보 유출사고를 초래한 카드 3사에 대해 3개월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한 카드사 콜센터 직원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인 정보 유출 카드사 콜센터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글에서 한 누리꾼은 “윗선에서는 무슨 대안을 내놓던지 어떻게 할 건지, 뭘 내놔야 직원들이 그걸 토대로 고객들한테 안내를 하던지 뭘 할텐데”라며 “누리집에 사과문 하나,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 한번, 이걸로 더이상 뭐가 안나와”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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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카드사 경영진들의 미온적 대처로 일선 콜센터 직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며 “윗선에선 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짜증나게 종이쪼가리 나눠주면서 읽어보고 참고해서 고객들께 사과하래. 이게 말이 되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영진은 사퇴하면 끝인가”, “콜센터 직원은 무슨 죄지”. “진짜 힘들겠다.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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