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고 거래량은 증가한 반면 신규 발행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채권시장 발행규모는 32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600억원(20.01%) 줄었다. 이 가운데 통안채(11조400억원)와 금융채(11조7,500억원)가 전월 대비 각각 6조1,200억원과 1조7,100억원이 줄어 채권발행 감소를 주도했다.
국채(4조4,200억원)와 비금융특수채(2조1,300억원)도 전월 대비 각각 3,400억원과 6,000억원 줄었으며 이에 비해 회사채는 전월 대비 7,100억원 증가한 2조6,200억원이 발행됐다. 이에 따라 총채권발행 잔액은 올해 발행 누계액 354조4,200억원을 포함해 국채 273조3,000억원, 지방채 12조3,400억원, 통안채 151조7,500억원, 금융채 188조8,500억원, 비금융특수채 107조1,900억원, 회사채 93조5,100억원 등 827조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채권거래는 151조400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1조3,400억원 증가했다. 국채와 통안채가 전월 대비 각각 10조1,200억원과 3조2,600억원 증가한 90조9,300억원, 39조8,000억원이 거래돼 채권거래 증가를 주도했다.
회사채와 비금융특수채도 전월 대비 각각 2,600억원과 1,700억원 늘어난 3조2,000억원과 2조9,800억원이 거래됐다. 이에 비해 금융채는 전월 대비 2조3,900억원 줄어든 13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일일 평균 거래량은 6조8,7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200억원 증가했다. /박해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