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경북 섬유 기관장 잇단 교체

섬유개발硏 이사장 박호생씨<br>염색협동조합 이사장 한재권씨

한국섬유개발연구원ㆍ대구경북염색공업협동조합 등 대구·경북의 섬유 관련 기관·단체의 수장들이 잇따라 교체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박노욱 이사장 후임으로 박호생 성안 부회장을 10대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연구기능을 강화해 기업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연구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이사장은 현재 대구경북 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 섬유지식산업연구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경북염색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정기총회를 열고 용퇴 의사를 밝힌 우병룡 이사장 후임으로 한재권 서도염직 대표를 조합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 이사장은 현재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섬유기계연구소는 지난 1월 총회에서 장용현 IDH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장 이사장은 "최신 섬유기계를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다음달 이사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김시영 현 이사장과 대구경북패션협회장을 지낸 김우종 혜공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역 섬유업계 관계자는 "섬유수출 호조 등 위축됐던 지역 섬유산업이 모처럼 호황을 보임에 따라 섬유 단체의 새 수장들이 어떤 활동을 펼지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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