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은행, 준정년·희망퇴직 실시

20년 근무·만55세이상 대상

기업은행이 준정년퇴직과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1일부터 3일까지 준정년퇴직과 희망퇴직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준정년퇴직은 20년 이상 근무한 행원을, 희망퇴직은 만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잔여근무 기간을 감안해 12~20개월치의 기본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녀 학자금 등은 추가 지원되지 않는다. 기업은행은 이번 희망퇴직과 준정년퇴직에 약 100여명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희망퇴직과 준정년퇴직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총 163명이 은행을 떠났다. 기업은행이 인력 축소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말에 발표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정원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안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2008년 11월 현재 7,392명인 정원을 향후 3~4년 안에 6,652명선으로 축소해야 한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정원감축안과 퇴직을 원하는 행원들의 수요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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