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보증 가계대출시장 공략

제휴상품 20여개 출시 수익기반 구축서울보증보험이 가계대출 시장을 겨냥한 수십여건의 업무제휴와 이를 통한 제휴상품 출시로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서울보증이 최근 2년여동안 체결한 업무제휴는 총 50여건. 제휴 상품만도 20개가 넘는다. 서울보증 고위 관계자는 13일 "보증보험 증권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적용기준이 완화됐고 포화상태에 빠진 가계대출시장에서 보증보험 증권이 은행, 보험 등 금융사 잉여자금의 운용 범위를 넓혀줄 수 있기 때문에 제휴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무제휴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상품은 '보증인 손해보장보험'으로 12개 금융사가 서울보증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개인신용대출시 보증을 서는 개인에게 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 학자금 대출 신용보험'도 7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어 판매하고 있다. 또 서울보증은 올초부터 '주택저당보험'을 판매, 주택담보대출시장에서 적지않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할 때 통상 집값은 60% 수준이 대출한도이나 이 상품을 이용하며 집값은 80~100%까지 대출이 가능해 서민들의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서울보증은 인터넷 대출상품, 휴대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 보증상품 등 다양한 제휴상품을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올해도 금융사들의 가계대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보험료 수입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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