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1월 매우 춥고 건조하다"

기상청 계절예보 발표올해 겨울은 평년에 비해 기온이 비슷한 가운데 1월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고 대체로 건조한 날이 많겠다. 기상청은 27일 발표한 계절예보(3개월)를 통해 "올겨울은 기온이 평년(영하6∼영상8도)과 비슷하고 건조한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발달로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많겠으나 2월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수량은 평년(55∼214㎜)과 비슷한 가운데 전반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고, 겨울철 후반에는 서해안지방과 강원도 영동 및 산간지방 등을 중심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오겠다. 내년 봄에는 기온이 평년(영상 6∼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특히 4∼5월에는 포근한 날이 많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어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과거 10여년간 우리나라의 겨울이 이상고온 현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다 작년에는 추워졌다"면서 "올 겨울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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