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반환되기 전 홍콩 보건장관을 지냈던 찬 사무총장은 급서한 고(故) 이종욱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지난 2006년 11월 현직에 선출돼 중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의 주요 국제기구 수장이 됐다.
올해 65세인 찬 사무총장은 이미 지난 1월 WHO 집행이사회에서 제8대 사무총장 후보로 단독 추대돼 사실상 연임을 굳혔고, 이날 공식 추인을 받았다.
찬 사무총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두번째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17년 6월 말까지 WHO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