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업기술진흥원, 콜롬비아와 산업기술협력 위한 업무협약

바이오·환경 산업과 자동차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한국과 콜롬비아간 산·학·연 기술협력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과학기술청, 로스안데스 대학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콜롬비아 과학기술청(Colciencias)은 대통령 직속의 기술혁신 지원기관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고등교육 지원 업무를 총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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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과학기술청과는 향후 양국 공동펀딩 방식으로 기술개발과제를 발굴하고 기업 교류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로스안데스 대학교와는 바이오·환경 분야 산업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고급 인력 교류와 함께, 중남미 시장에 적합한 바이오·환경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부품소재 공동연구를 위해 콜롬비아 상공부 및 산하기관 PTP(Productive Transformation Program)와도 별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이 구체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KIAT가 콜롬비아와의 산업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함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중남미 지역 신흥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에 체결한 MOU가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콜롬비아와의 산업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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