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비의 캐스팅 디렉터? "민망해!" '상상플러스' 출연 인연 공개… "술버릇? 어머니께 헤드락 건 적도" 차태현 화보 "지훈이가 드라마 출연할 때마다 출연 여부 상의해서 민망해요" 배우 차태현(31)이 비(25·정지훈)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차태현은 30일 방송되는 KBS-2TV '상상플러스'의 녹화에서 "지훈이가 처음에 '상두야 학교가자' 드라마를 할 때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나한테 물었다"며 "그 때 내가 무조건 하라고 했었는데 이후 대본만 들어오면 나한테 전화해 물어본다"며 숨겨진 우정을 밝혔다. 차태현은 이어 "지훈이는 현재 나보다 더 잘나가는 세계적인 스타인데 나한테 그런 걸 물어볼 때마다 민망하다. 나는 지훈이가 전화해주는 것 만으로도 고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연예계의 소문난 주당인 차태현은 자신의 독특한 술버릇도 소개했다. 그는 "술버릇이 나만한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오죽하면 별명이 차주사겠냐"며 "심지어 술 먹고 어머니한테 헤드락을 건 적도 있다"고 말해 출연진을 웃음 바다로 몰아넣었다. 한편 차태현은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을 맡은 영화 '복면달호'에서 트로트 가수 봉달호 역을 맡아 오는 설 연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01/30 14: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