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피아노 곡이 발견돼 올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의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고 오스트리아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이 곡은 오래된 악보를 취급하는 잘츠부르크의 한 악보상에서 잘츠부르크 교구 문서고가 최근 취득한 악보집 속에 들어 있었다고 오스트리아 관영 APA통신이 전했다.
'볼프강 모차르트의 알레그로(Allegro di Wolfgango Mozart)'로 표시된 이 곡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몇몇 작곡가들의 작품과 함께 묶여져 있으며 모차르트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두번째 곡도 함께 들어있다.
전문가들은 이 곡이 모차르트의 초기 작품 시기인 6~10세에 작곡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 악보의 사본은 29일 잘츠부르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