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 겨냥

아모레퍼시픽이 고급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중국 진출과 국내 시장에서 아리따움의 성장세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설화수가 올해 하반기 중국 고급 화장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할인점을 중심으로 국내 일반 화장품 시장에서 아리따움도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고급 화장품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설화수는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중 27%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급화 전략을 중국에서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중국 1급 도시에 설화수를 론칭함으로써 향후 전체 매출 중 중국 매출 비중을 20%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시장에서도 할인점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어 아리따움 등 일반 화장품 시장의 규모도 커질 것”이라며 “지난 2008년 재정비를 완료한 아리따움의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2조358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16% 늘어난 3,4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5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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