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2일 고학력 미취업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대졸 미취업자 8천명을 선발, 정보통신 금융보험 재무유통 등 59개 유망직종에 대한자격증을 따거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과정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한국물류협회, 능률협회, 금융연수원, 삼보컴퓨터 등 전문교육훈련기관 29곳, 건국대 세종대 조선대 창원대 등 50개 대학과 전문대학, 기타공공 직업훈련기관 6곳 등 85곳을 특별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직종은 금융보험분야의 증권분석사, 보험계리인, 손해사정인, 펀드매니저,금융 MBA 과정, 재무유통분야의 경영지도사, 재경 MBA, 경영혁신전문가, 투자상담사,정보통신분야의 시스템분석사, 밀레니엄버그 전문가, 웹 디자인.마스터, 컴퓨터프로그래머, 정보검색사 등이다.
또 국제업무분야의 선물거래중개인, 국제금융전문가, 국제무역사, 동시통역사등과 관광통역가이드, 비파괴검사원, 소자본창업전문가, 상품개발전문가 등도 교육직종에 포함됐다.
노동부는 훈련생 1인당 표준훈련비(월평균 40만원)를 훈련기관에 지원하며 이에필요한 예산 90억원은 전액 예비비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특별교육훈련 대상자는 4년제 대졸 이상의 미취업자 가운데 시험을 거쳐 선발되며, 표준훈련비를 초과하는 비용은 훈련생 본인이 부담해야 하나 부양가족이 있는경우 8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특별교육은 10월말께 시작될 예정이다. 문의는 노동부 능력개발과 ☎(02) 500-5545, 5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