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모든 공직자가 개인별 1인 1세대 이상 전입을 유도하는 ‘공무원 자율적 전입목표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연천군이 인구 늘리기에 정성을 쏟고 있는 데는 지난 1982년 6만8,000여명이었던 인구과 30년이 지난 2012년 1월에 4만4,824명으로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올해 군정방침을 ‘1,000명 이상 인구증가’로 잡았다.
연천군의 인구 감소는 낮은 출산율도 원인이 있지만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문화재보호법 등 각종 중첩된 규제 등으로 지역개발이 낙후된 데서 비롯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는 인구의 중요성을 전 직원에게 인식시키고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인구유입을 극대화 시키겠다”면서 “전 공무원이 1인 1세대 이상 전입목표 인원을 설정해서 타 자치단체 보다 차별화된 인구유입 지원시책을 귀농, 귀촌 희망자에게 홍보해 인구 늘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윤종열 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