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안내센터에 하루평균 500여통고리 사채를 피하려는 서민층 대출 희망자들의 신용금고에 대한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상호신용금고연합회는 9일 최근 연합회내에 설치한 서민금융 안내센터(02-3978- 600)에 중소기업인이나 직장인, 학생 등으로부터 하루 평균 500여 통의 전화가 걸려오는 등 대출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된 문의사항은 ▦신용대출여부 ▦신용불량자 대출가능여부 ▦사채ㆍ카드연체금 상환자금 마련 ▦신용불량자 배우자의 대출가능여부 ▦신용불량자 확인여부 등이다.
최근 금융신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용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사채시장으로 내몰릴 위기에 놓인 서민들이 급한 돈을 빌리기 위해 이 같은 대출문의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연합회측은 분석했다.
금고연합회 김재석 경영지원팀장은 "대출문의자 가운데 신용불량자만 아니면 사채대신 금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까운 금고를 소개해주고 있다"며 "해당 금고에서는 직업, 소득, 보증인 등을 고려해 대출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ㆍ벤처기업협회ㆍ프랜차이즈협회 등 11개 협회에 대출관련 협조 공문과 대출소개 등 영업 안내자료를 발송하고 직접 방문하는 등 금고들의 대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