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비상교육, 올해 총매출 1,385억 원 전망

전년대비 매출 17%, 영업 이익 82% 상승 예상

비상교육은 21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로 각각 1,185억원, 275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6.9%, 82.1% 늘어난 것이다. 비상교육은 직영사업부문인 ‘출판’과 ‘이러닝’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4.9% 상승한 1,115억 원을 기록해 직영사업부문 기준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계열 사업부문인 ‘비상ESN', '비상교평’, ‘비상캠퍼스’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5.6% 증가한 270억 원, 영업이익은 15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비상교육은 학령인구의 감소나 정책 환경의 악화 등 거시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17% 대의 양호한 성장세를 자신하는 배경에 대해 투자금의 본격적인 회수가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교육은 기업공개(IPO) 이후 유치된 자금으로 투자했던 이러닝과 학원사업 등이 수익 사업으로 본격 탈바꿈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상교육 그룹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이러닝 사업부문은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중등 이러닝인 수박씨닷컴은 전년대비 4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스타강사의 영입과 연초 미라클패스라는 마케팅으로 대규모 회원 모집에 성공한 비상에듀 고등사이트는 2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준우 이러닝 혁신사업부문 총괄대표는 “올해는 고등 이러닝인 비상에듀가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미 1월 한달 동안 목표치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의 출판 사업부문은 올해를 체질 개선의 해로 설정했다. 지금까지 매출 확장에 주력하며 20%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영업 이익률을 30%까지 다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매출은 EBS 수능 연계 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한 715억원을 예상했지만, 영업 이익은 21.5% 늘어난 20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이사는 “올해는 비상교육이 설계한 ‘콘텐츠의 그물망’이 정상 작동하는 첫 해로 향후 사업부문 간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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