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호석화, 中 선양에 고급 건자재 공장 준공

박찬구(왼쪽 세번째)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리지안(〃다섯번째) 중국 선양시 톄시구 서기 등이 선양시 건자재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고급 건자재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심양화학공업단지 내 7만8,000㎡ 부지에 준공된 공장에서는 건축물 내외벽 및 바닥 단열, 냉장ㆍ냉동 단열 용도로 사용되는 고급형 XPS(압출발포폴리스티렌보온재)를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6,400톤으로 연간 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 중국 선양시 정부 산하기업인 심양화학공업건설투자유한공사와 8대 2의 지분으로 3,000만달러를 투자해 금호석화심양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중국의 신성장 경제권인 동북3성에 최초, 최대 규모의 XPS 생산공장을 설립해 중국 동북 지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건자재 시장은 정부의 단열재 사용 의무화 정책과 고급 주택단지 증가로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심양 XPS 생산공장 준공과 함께 중국 고급 건자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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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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