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일 미국 제8위 은행인뱅커스 트러스트(뉴욕 소재)와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 방크간의 102억달러 규모합병안을 승인했다.지난해 11월 제의된 합병안이 승인됨으로써 자산 규모가 8,300억달러나 되는 세계 최대 금융기관이 탄생되게 됐다.
FRB는 이날 미국-독일의 두 은행 합병이 미국에서 금융 경쟁을 위협하지 않을것이라는 판단하에 6대 0 전원 일치로 승인했다.
뱅커스 트로러스트는 대기업 금융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과는 거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