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등-협력 노사문화 이뤄야"--노사협력유공자 초청오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일 『(노사 양측은) 자기 권리를 주장하면서도 근본적으로는 협력하는 「대등과 협력」속에 노사 신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金대통령은 이날 낮 노사협력 유공자 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세계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협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노사간 공정한 중재자가 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쳤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무엇이 옳은가를 철저히 따져 양측의 권익향상을 도모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또 『일부에서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정부를 상대로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성사되기 어렵다』며 『노사는 모두 노사정위에서 당당히 토론하고 줄 것은 주는 「윈-윈」의 기조에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金대통령은 실업과 관련, 『정보통신 분야에는 10만명가량의 노동자가 부족하다』며 『고급업종과 3D업종이 모두 일손이 부족한데도 실업자가 100만명이나 되는 모순을 안고있다』고 설명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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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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