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뱅킹 활용도가 아·태지역중 최고 수준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마스타카드가 한국 등 아·태지역 13개국의 5,47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전자상거래를 이용해본 비율이 52%에 달해 일본 51% 홍콩 50%를 제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인 가운데 인터넷 뱅킹거래를 이용했다는 응답자도 28%로 아·태지역의 평균치(16%)를 크게 웃돌며 1위를 차지, 인터넷 금융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국인중 70%가 인터넷을 사용해본 경험을 갖고 있어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랭크됐는데 마스타카드는 잠재적 사용인구까지 감안할때 연내 89%의 한국인이 인터넷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터넷 이용목적과 관련, 한국인들의 79%(복수응답)가 검색만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E메일 사용 53% 뉴스 검색 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24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