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명박 "경제난 돌파위해 제2 중동붐 필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0일(한국시간) 정책 탐사지인 두바이에 도착해 하이야트리전시호텔에서 동행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두바이=국회사진기자단

이명박 "경제난 돌파위해 제2 중동붐 필요" 두바이=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이명박(왼쪽) 전 서울시장이 10일(한국시간) 정책탐사지인 두바이에 도착, 제베랄 자유구역청(JAFZA) 내 현대모비스 물류센터를 돌아보고 있다. /두바이=국회사진기자단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방문 중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0일(한국시간) “제2의 중동 붐으로 한국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숙소인 두바이 하이야트리전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1차 오일쇼크를 극복한 것은 1차 중동 붐이었으며 현재의 경제난국을 헤쳐가기 위해서는 2차 중동 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있고 중동에는 세계의 돈이 다 몰려 있는데 여기서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붐’을 일으킬 두 가지 길로 오일달러의 투자 유치와 국내 기업체들의 직접 진출을 꼽았다. 그는 오일달러 유치와 관련, “한반도 대운하 주변 개발이나 새만금 사업, 서남해안 개발 프로젝트 등이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반도 대운하’ 사업 자체는 국내 재원으로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기업에 맡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4/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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