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사무실 임대료가 미국에서 가장 비싼 뉴욕 맨해튼지역 수준에 유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실리콘 밸리내 산 마테오시에 위치한 산 마에토 플라자 빌딩의 임대료는 최근 1평방피트당 36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뉴욕 맨해튼 5번가의 티시맨 빌딩의 345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세입자수요가 몰리면서 외곽지역 임대료도 크게 뛰어 실리콘 밸리내 평균 사무실 임대료는 평방비트당 51달러로 폭등했다. 더이상 사무실을 지을 유휴공간이 없어 임대료는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실리콘밸리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는 마이클 세이퍼는 『사무실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지만 매물은 크게 달리는 상태』라며 『프리미엄을 주고도 사무실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3/29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