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은 27일 각각 합병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은행의 임원진을 확정할 예정이다.합병은행의 행장은 김승유(金勝猷)하나은행장으로 결정됐고 하나 윤교중(尹喬重)전무와 보람 이철수(李喆壽)전무가 유임, 복수전무 체제로 운영된다.
하나은행의 현 회장을 맡고 있는 윤병철(尹炳哲)회장은 비상임이사로 이사회의장을 책임지게 된다.
하나 5명, 보람 3명으로 확정된 이번 임원인사에는 하나측에서 金행장과 尹전무외에 충청은행 본부장을 맡고 있는 천진석(千振錫)상무와 전북 군산출신인 손태호(孫台互)상무, 전영돈(全瑛敦)상무 등이 확정됐고, 보람에서는 李전무외에 김훈규(金勳圭)상무와 이상헌(李商憲)상무가 합병은행의 임원으로 확정됐다.
합병은행의 감사는 한석우(韓晳愚) 하나은행 감사로 정해졌다.
두 은행은 또 이날 주총에서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영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