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AL 디비전 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3연타석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1패 뒤 3연승한 텍사스는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뉴욕 양키스전 승자와 만나 이기면 월드 시리즈 진출이다.
한편 양키스는 디트로이트를 10대1로 눌러 2승2패로 균형을 맞췄고 내셔널리그(NL)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각각 3대2, 8대1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