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목) 18:31
최상호(43·엘로드)가 프로통산 43승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한양CC 신코스(파 72)에서 개막된 코오롱배 제41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3억5,000만원) 첫날 경기에서 오전조(組)로 출발한 최상호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 마이크 커닝·크레이그 캠프스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이어 국가대표 상비군인 정성한(경기고3)이 태국의 차왈릿 프라폴과 2언더파 70타로 선두추격에 나섰다.
슈페리어오픈 2위에 이어 지난주 송암배 우승을 차지, 기대를 모았던 아마추어 김성윤(안양 신성고 1)은 퍼팅부진으로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고 지난주 SBS최강전 남자부에서 우승했던 박남신은 드라이버 샷 난조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최상호는 이날 10번홀부터 시작, 15·18번홀 버디로 전반을 보기없이 2언더파로 마친뒤 2·7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단독선두에 나섰으나 마지막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최상호는 9번홀(356㎙, 파4)에서 티 샷이 좌측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3온 2퍼트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버디는 2번홀 6㎙, 7번홀 3㎙, 15번홀 1㎙, 18번홀 40㎝ 등으로 모두 어프로치 샷을 홀(컵) 가까이 붙인 덕에 잡아냈다.
한편 최상호 프로는 경기후『퍼팅이 좋지 않아 더 좋은 성적을 낼 기회를 많이 잃었다』며 아쉬워했다. 【고양=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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