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 결식아동돕기, 제2회 서울경제 프로골프대회

서울경제신문과 괌 공항관리청이 주최하고 마케팅대행사 ISE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정상급 여자프로골퍼 18명과 인기 연예인 18명, 각계 명사 36명 등 총 72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대회 첫 날은 18개 조(프로 1명에 아마추어 3명)로 편성해 팀 가운데 가장 잘 친 사람의 볼 위치에 자신의 볼을 놓고 플레이하는 스크램블 베스트 볼(SCRAMBLE BEST BALL) 방식으로 치뤄 시상하고, 본 대회인 2, 3라운드는 스트로크플레이로 프로부문, 연예인부문, 명사부문(비연예인)으로 나눠 순위를 가린다. 참가 프로는 KLPGA부회장인 한명현을 비롯해 한소영, 박나미, 홍희선, 정명인, 김보은, 김희정, 김형임, 노환순, 김명희, 강애란, 강보경, 최은미 등이다. 특히 전 국가대표출신으로 지난해 프로데뷔 4년만에 제1회 파라다이스여자오픈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둔 한소영(27)과 제1회 한·일여자대항전 한국대표였던 홍희선(29) 등의 대결구조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다 지난 97년 프로에 입문한 홍희선은 지난해 파라다이스여자오픈에서 2타차로 우승컵을 놓친 것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이와함께 여자프로들은 오는 29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는 올 시즌 판도를 가늠하는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인기연예인은 지난 대회에서 연예인부문 남자부 우승자인 탤런트 이재룡과 이주일, 유동근, 이영하, 홍학표, 백일섭, 홍요섭, 정보석, 송경철 등이며, 이혜숙, 김진아, 이진선, 이보희, 이미숙 등 여자 연예인들도 참가해 기량을 뽐낸다. 대회 수익금은 전액 북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괌 적십자를 통해 북한 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괌 공항관리청(GIAA)를 비롯해 괌내 8개 호텔과 캘러웨이 코리아, 테일러 메이드, 랭스필드, 화랑기획 등이 협찬한다. 한편 대회장인 레오팰리스CC는 괌의 요나의 레오팰리스리조트단지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홀수는 27홀(C, D, E코스) 규모로 지난 94년 오픈했다. 코스는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가 9홀 단위로 각각 나눠 설계를 맡아 C, D코스는 파머가, E코스는 니클로스가 설계한 명문코스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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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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