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 투어에서 한국인으로는 두번째 메이저챔피언인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이정연(한국타이어)이 다시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1일 LPGA 투어 오피스디포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대회본부가 발표한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박지은과 이정연은 카렌 스터플스(영국)와 함께 2일 밤 11시20분 첫 티 샷을 날린다.
두 선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한조로 경기하며 우승을 꿈꿨던 탓에 이번 동반 라운드가 리턴 매치인 셈.
당시 박지은은 메이저 첫 승을 올렸지만 이정연은 73타로 무너져 데뷔 첫승의 꿈을 날려 버렸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박지은은 상승세를 이을 수 있는지, 이정연은 다 시 우승을 꿈꿀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외에 지옥훈련을 통해 거듭난 김미현(KTF)과 강수연(아스트라)이 동반 라운드하게 됐으며 장정은 아니카 소렌스탐과 플레이하게 돼 눈길을 끈 다.
LA=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