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1조달러(한화 1,100조원 상당) 규모로 추진하는 사회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해당 사업에 우리나라 금융자금이 지원되면서 한국 기업 참여 기회가 생긴 것이다.
2일 기획재정부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ㆍ인도 재무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규모의 인도 사업에 양국 수출입은행이 함께 총 1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합의 과정에서 해당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2016년까지 진행되는 제12차 인도 경제개발계획의 일환이다. 수은은 내년에 새로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